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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구토! 괜찮을까요?
사람은 질병이나 숙취 등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할 때 구토를 하지만, 강아지는 정상적인 건강 상태에도 구토를 할 수 있어요!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는 위의 근육이 '수의근'이라는 근육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어 구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 구토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별다른 질병이나 통증 없이도 단순히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거나,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자 할 때 구토를 할 수 있어요!
털이 섞여있는 토사물도 괜찮은 건가요?
Yes! 고양이만큼은 아니지만 강아지 또한 자신의 몸을 핥아요. 또한 가끔은 친숙한 다른 강아지의 털을 핥아주기도 한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털을 삼키게 돼요
구토가 일시적이고, 섞여있는 털의 양도 많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털의 양이 많아졌다면 피부병이나 다른 피부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해요
강아지가 사료를 토했어요!
강아지가 사료를 그대로 토한 경우는
사료를 먹은 직후 격한 운동을 하였거나, 안정된 상태가 아닌 불안한 장소나 감정으로 급하게 밥을 먹어 체한 경우예요!
이런 경우에는 사료가 거의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를 하기 때문에, 토사물에서 사료의 형태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저희 집 초코도 야외에서 밥을 먹였다가 체하는 바람에 사료토를 한 적이 있는데요!
저역시도 당황했지만, 이럴 때는 물을 급여하여 안정을 찾게 한 후
곧바로 밥을 주는 것보다는 안정된 곳, 안정된 상태에서 사료를 급여하니 다시 사료토를 하는 일은 없었어요!
강아지가 빠르게 먹는 게 습관인 강아지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슬로피더(슬로식기)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강아지가 노란색 토를 했어요!
강아지가 노란 토를 한경우 보호자분들은 당황하시는데요,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원인 일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노란색 구토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강아지가 담즙을 토한 것을 의미해요 이때, 담즙(노란 토)과 함께 나오는 거품은 위액이랍니다!
강아지의 공복 시간이 길어진다면 담즙이 위벽을 자극하게 되어 이 자극으로 강아지가 노란색 토를 하게 돼요
즉, 일반적인 강아지 노란 토의 원인은 공복이 원인이에요!
이렇게 긴 공복시간으로 인해 노란색 토를 하게 된다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되는 경우 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하지만, 공복이 아닌 경우, 노란토와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다른 질병이 원인 일 수 있어요.
이와 같이 정말 아플 때 질병에 의해하는 구토는 밑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강아지가 정말 아플 때 하는 구토는?
그렇다고 강아지의 구토가 다 정상적인 것은 아니에요. 질병이나 감염등의 이유로 구토를 할 수 있답니다
이때 심각할 경우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여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야 할 수 있어요
자세한 원인 설명 해드릴게요!
- 세균성, 바이러스성 위염 또는 장염
설사가 동반되는 구토의 경우 소화기관계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으로 데려가 주세요!
또한 바이러스성 장염일 경우에는 구토가 잦고, 설사를 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어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다른 원인으로는 출혈성 위염이 있으니 피가 섞여 나온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 장폐색, 위확장, 위염전
이물질을 먹어 장이 막혀버린 '장폐색', 과식등의 원인으로 배에 가스가 차 발생하는 '위확장', 위확장이 더 심해져 위가 꼬여버린 '위염전' 등의 이유로도 구토를 할 수 있어요
이 상태의 강아지는 구토와 함께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실 수 있고, 동시에 식욕이 없어져 밥을 먹지 않을 수도 있어요
장폐색이나, 위확장 상태인 강아지는 노란색을 띠는 구토를 하고, 더 진행된 위염전 상태에서의 구토는 갈색에 가까우며 악취가 심한 게 특징이에요!
이 질병들은 응급상황이며 응급치료가 필요해요
위확장인 경우 바늘을 통해 위의 가스를 빼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위염전이나 장폐색의 경우 응급 수술을 통해 원인을 직접 제거해야 합니다
장폐색의 경우 크기가 큰 씨앗종류(복숭아), 각종 뼈(돼지 뼈나, 닭뼈)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되는 음식을 먹을 땐 주의하시는 게 좋겠죠?
- 기타 질병들
신부전증으로 신장 상태가 악화되고 체내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이나,
암컷 강아지에게만 발생하는 자궁축농증’ 역시 구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의심해봐야 해요
요독증은 구토와 함께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어들고 빈혈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소변량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요독증의 경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 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
자궁축농증도 강아지의 배와 생식기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강아지의 배가 부풀어 있고,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온다면 자궁축농증으로 인한 구토일 수 있으니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급성 질병의 구토 증상을 보이지 않다 하더라도
강아지가1주일에 3회 이상, 3주간 지속적으로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종양 또는 췌장염과 같은 만성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요
또한 노견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이 만성 구토의 원인일 수 있으니 구토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병원에 꼭 방문해 주세요!
오늘은 강아지 구토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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